불교서적 354..나 (영흥선사 365일 시방법공양)

저자 : 영흥선사 
출판사 : 하늘북
발행일 : 2008. 12. 22
페이지수/크기 :  367page/152*225(A5신)

[책소개]
님은 님으로 온 법계를 이루고 님은 님으로 온 세상을 열어서 님은 님으로 해와 달을 띄우고 님은 님으로 산과 물을 펼칩니다. 아십니까? 님은 님으로 사바와 극락을 흥대로요 님은 님으로 중생과 부처를 흥대로 누립니다.

[책속으로]
날마다 해와 달이 밝으니
중생이 부처로 온갖 낙이요
달마다 해와 달이 밝으니
사바가 극락으로 온갖 낙이요
해마다 해와 달이 밝으니
무명이 진여로 온갖 낙이요
겁마다 해와 달이 밝으니
업식이 실상으로 온갖 낙이구나.

알겠느냐?

너는 너로 해와 달이 밝아 산하대지요
나는 나로 해와 달이 밝아 진수성찬이구나.
<본문중에서>

영흥 선사 법문 [저]

영흥 스님은 무차선(無遮禪: 차별없이 법을 거량함) 대회와 ‘참사람[無位眞人] 운동’으로 선의 대중화와 국제화에 크게 기여한 서옹(西翁, 1912~2003) 대종사의 인가를 받은 숨은 도인이다. 출가한지 40여년의 세월동안 결제철에는 제방선원에서 안거하고 해제철에는 깨달음의 빛을 감추고 세속에서 교화를 펼치는 화광동진(和光同塵)의 삶을 살아왔다.
1947년 경북 울진군 울진면 연지리에서 태어난 스님은 21세에 망월사에서 춘성 선사의 벽력같은 할(喝)에 언하대오(言下大悟)하고, 24세에 처음 자수용삼매에 들었다. 1974년 백양사에서 서옹 대종사를 은사 및 계사로 수계득도한 스님은 경봉, 전강, 벽초, 혜암, 향곡, 구산, 고암, 월산, 서암, 숭산 스님 등 당대의 선지식들을 참문하며 법거량을 했다. 45세에 서옹 대종사로부터 전법게(傳法偈)를 받은 스님은 진천 백곡 불뢰산 불뢰토굴에서 주석하며 인연 있는 수좌와 재가 수행자를 지도하며 보림하고 있다. 법명은 성명(性明), 법호는 후제(後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