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품선재몰

선재몰에서 구입한 징관(장)이 도착 되었다. 녹색 바탕에 연꽃무늬가 들어간 베경에 빨간 글자로 맑을 澄(징)

볼 觀(관)자가 선홍색 글자로 표시가 되어 있다. 옆부분에 취운향당이라고 표시가 돼 있다. 취운 향당의 취운과

청심향과 같은 한방 향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자 뚜껑을 열고 선향을 꺼내어 향을 맡아 보았다. 우선 선향의

색은 진한 베잊색 같은 부라운색이다. 그리고 선향에서나는 냄새는 옅은 은단 냄새와 쑥향이 섞여진 한약재의 내음

이다.  선향을 한 개피 꺼내어 불을 붙였다. 처음에 느낀 향은 쓴 냄새였다. 잠시 후 쓴 냄새보다 구수한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도 약간 달다는 느낌도 든다.  ?  쓴 느낌과 구수함,  그리고 달은 느낌이라니 취운의 낙엽에 한약재를

섞어서 태우는느낌보다 훻씬 고급스럽다. 청심향의 쓴 느낌이 가한 향보다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향이 고급스러운 느김을 주나 취운을 태우는 것이 가격대비로 나을 듯한 생각이 들었다.

향이 뒤지지 않으면서도 계속 태우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일본제 향의 가격대 국산향이 가격을

비교해 보면 국산향이 더 비싸게느껴진다. 오히려 징관 정도의 향이라면 8,000원 정도 해야 부담 없이 피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서 징관은 고급 향이라고 판단을 하였다.